[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한 주얼리샵에서 은팔찌를 훔쳐 간 일본인 여행객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0월 마포구의 한 주얼리샵에서 한 일본인 여행객 A(여)씨가 매장이 분주한 틈을 타 약 5만원 상당의 은팔찌를 훔쳐 간 사건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A씨가 진열대에 놓인 은팔찌를 집어 거울 쪽으로 가서 구경하다가, 재킷 주머니에 재빨리 은팔찌를 넣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함께 온 일행들과 가게를 빠져나갔다.
제보자는 "매일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들을 세척하기 때문에 은팔찌가 없어진 사실을 다음 날 바로 알았다"며 "CCTV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얼마 전 100만원을 기부하고 간 일본인 여행객의 사례도 있었는데, 도둑질이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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