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동물 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최근 한 대학에서 골절된 고양이가 땅에 반만 묻혀 죽은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물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고양이 사체는 길고양이 급식을 하던 직원이 발견했다. 동물학대방지협회는 “고양이의 입 안은 피가 가득했고 다리 하나가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머리부터 몸통 반만 묻어둔 것으로 보아 사람의 소행이 아닐까 하는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하여 접수된 상태이며, 경찰은 동물 학대 범행 가능성을 두고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