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원주(86)가 여섯 살 연하 남성과 열애한다고 밝혔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을 통해 "남자 친구 있다"면서 "노인네하고 만나는 것보다 나보다 어린 남자하고 만나니까 활력소가 생긴다"고 밝혔다.
자신보다 5~6살 어리다는 남자 친구에 대해 전원주는 "손 잡으려고 산에도 올라간다"면서 "그 사람은 손을 빼려고 애를 쓰는데 내가 꽉 잡고 끝까지 산에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노래방도 가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흔들기도 한다”며 데이트 코스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굴은 아직까지 그렇게 쭈글쭈글하진 않다”며 “젊은 남자와 많이 다니니까 활력소가 생겨서 얼굴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테크로 유명한 전원주는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져라,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돈이 생기는 대로 저축했다”며 “그러다 급매로 나온 부동산이 있으면 그 돈으로 구입했다”고 했다.
이어 “은행 하나에서 한 달에 500만원씩 나오는 게 있다. 죽을 때까지 나온다”며 “덕분에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으니 살 것 같다”고 했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과거 전원주는 첫 번째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사별했고, 재혼한 남편과는 2013년 사별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