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김병우 감독, 오랜 연애 끝 결혼식…"곁 든든히 지켜줘"

입력 2025.11.30 06:00수정 2025.11.30 06:00
함은정♥김병우 감독, 오랜 연애 끝 결혼식…"곁 든든히 지켜줘" [N디데이]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왼쪽), 김병우 감독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36)이 영화감독 김병우(45)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30일 함은정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돼 몇 년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함은정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16일 전해졌다. 함은정은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결혼 소식을 알리며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애정으로 응원해 달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티아라, 배우 함은정으로 남겠다,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이후 '반올림' '애정만세' '영웅시대' 등의 작품에서 아역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2009년 그룹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 함은정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그림자 고백'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 출연한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더 테러 라이브'로는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제22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오는 12월 19일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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