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윤정수(53), 원진서(41·개명 전 원자현) 부부가 화촉을 밝힌다.
윤정수, 원진서 부부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상태로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다.
지난 7월 윤정수는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열애 중이라며, 올해 결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6~7년 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1972년생으로 50대에 노총각을 탈출하게 돼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 후 윤정수는 방송을 통해 아내가 과거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원진서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결혼을 앞두고 원진서는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를 고개하고 "어떤 모습의 저라도 온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저에게 더없이 완벽한 사람과 드디어 '부부'가 됩니다"라며 "멀리서 보내주시는 작은 응원까지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 마음들 잊지 않고 앞으로 서로를 더욱 아끼며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대단한 도전', '일밤', '무모한 도전', '느낌표'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원진서는 과거 원자현이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전문 리포터,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을 하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