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함은정이 결혼식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29일 함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케 사진을 올리며 "드디어 내일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날들이어서 아무 생각 없다가, 나 이제 너무 떨린다"라고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함은정은 오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돼 몇 년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이후 '반올림' '애정만세' '영웅시대' 등의 작품에서 아역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2009년 그룹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 함은정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그림자 고백'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 출연한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더 테러 라이브'로는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제22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오는 12월 19일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