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불후의 명곡' 김소현이 94학번 새내기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전하며 남편과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했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733회는 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 2부로 꾸며진다.
8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인 손준호-김소현은 학번 차이에서 비롯된 '세대 토크'로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김소현이 94학번, 손준호가 04학번으로 무려 10학번 차이가 났기 때문. 이에 MC 김준현이 "구한말 얘기 좀 부탁드린다"라며 깐족 시동을 걸자, 김소현은 "핸드폰, 인터넷도 없고 삐삐로 연락하던 시대지만 낭만이 있었다"라고 회상한다. 또한 김소현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신승훈, 이승환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 존경심을 보내기도.
이와 함께 김소현은 손준호와 세대 차이 고충을 털어놔 관심을 끈다. 김소현은 "속상한 게 저는 원곡을 알고, 남편은 리메이크곡을 안다"라며,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때를 떠올린다. 이에 손준호가 "저는 '제주도의 푸른 밤'도 성시경 노래인 줄 알았다, 그래서 요새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한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런가 하면,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세간의 관심을 받은 '찢어진 속옷' 부부싸움의 전말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손준호-김소현은 이정석의 '사랑의 대화'로 무대를 꾸민다. 과연 이들 부부가 그려낼 '사랑의 대화'는 어떨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은 29일 오후 6시 5분 2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