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대표 1년만 교체…한화 출신 선임

입력 2025.11.28 16:14수정 2025.11.28 16:14
김수현 소속사 대표 1년만 교체…한화 출신 선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1년 만에 대표를 교체했다.

28일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안성수 대표는 9월 퇴사했다. 후임은 한화 임원 출신 김동영이다. "당사는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권 출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3월31일 김수현 기자회견 사회를 봤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이부형 이로베(이사랑)가 세웠다. 이로베가 CCO를 맡고 있으나, 실질적인 대표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약 6년간 교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두 사람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와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였다.

김수현은 3월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원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냈으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고인 어머니는 26일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자료 중 일부를 공개한다"며 "김수현 측은 지금까지 우리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는 등의 프레임을 씌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오늘 추가 자료들이 공개되더라도 김수현 측은 같은 주장을 할 것이다. 증거 조작 여부 등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조만간 수사기관 수사 결과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김수현 소속사 대표 1년만 교체…한화 출신 선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안성수 골드메달리스트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김수현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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