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 등에 선명한 백반증 "난치병이지만 별것 아니라 생각"

입력 2025.11.27 07:34수정 2025.11.27 07:34
'쥬얼리 출신' 이지현, 등에 선명한 백반증 "난치병이지만 별것 아니라 생각"
이지현/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연기자 겸 가수 이지현이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

이지현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작은 체구임에도 돋보이는 등 근육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등에 선명한 백반증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은 이에 대해 "감기와 백반증 중"이라며 "영상 보정을 했는데도 보시면 제 몸에 하얀 크고 작은 점들이 많아졌다, 2년 동안 미용에 미쳐서 기술을 얻은 대신 백반증을 얻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받는 날 딱 하루만 슬프고 우울하기로 했다"라며 "청승 떨기엔 제 성격이랑 안 맞는다, 난치병이지만 다행히 통증도 없고 피부만 보기 안 좋을 뿐, 외모적인 면만 또 내려놓으면 나름 이까짓 거"라며 씩씩한 반응도 보였다.

이지현은 "너무 부족한 엄마지만 매일매일 엄마라는 이름으로 성실하게"라며 "아프고 힘든 것 따위 으쌰으쌰 이겨내고 매일 아침을 씩씩하게 맞이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글 끝에 "아직도 TV를 틀면 나오실 것 같은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대한민국 모든 이들의 귀감으로 우리 가슴 속에 참 따뜻하시고 뜨거운 별로 저희 가슴 속에 기억 속에 함께 하실 거예요"라고 애도했다.

한편 1남 1녀를 둔 이지현은 1998년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후 2001년 쥬얼리 1집부터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2006년 탈퇴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운동 콘텐츠로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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