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이이경 하차 '놀면 뭐하니' 저격 의혹에 당혹스러워하며...

입력 2025.11.27 05:25수정 2025.11.27 10:03
신봉선, 이이경 하차 '놀면 뭐하니' 저격 의혹에 당혹스러워하며...
신봉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신봉선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글귀를 올렸다.

이는 평소처럼 마음 다잡기용 글귀를 올린 게시물이었지만, 최근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하차 권유를 폭로한 시점과 겹치며 뜻밖의 오해를 낳았다.

일부 누리꾼은 신봉선도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레 하차한 사실을 언급하며, 신봉선이 제작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뒤 박미선 유튜브에서 “언짢은 부분이 있었다. 이제는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돼 좋다”고 밝힌 발언도 소환됐다.

논란이 번지자 신봉선은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에엥???"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후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이경씨와 관련된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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