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이혼했던 명세빈, 뜻밖의 고백 "카드값 때문에..."

입력 2025.11.25 08:14수정 2025.11.25 13:42
5개월 만에 이혼했던 명세빈, 뜻밖의 고백 "카드값 때문에..."
[서울=뉴시스] 명세빈. (사진=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2025.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명세빈(50)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명세빈은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예고편 영상에서 현재 출연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와 자신의 근황 등을 이야기했다.

명세빈은 ‘김 부장’에서 주인공 김낙수(류승룡)의 아내인 가정주부 박하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다"며 이혼 이야기를 언급했다.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명세빈은 짧았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한 뒤 생활고를 겪었다며 "이번 달 카드값이 없어서 '뭘 팔까'부터 시작해 가방도 팔고 무언가를 팔았다. 정말 절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때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꽃을 배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연기와 먼 일을 했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기회가 닿아 결혼식장에서 (꽃 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구석에서 해라',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고 하더라"며 홀대를 받았던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 부장'은 승진 경쟁에 밀려난 불안한 50대 대기업 부장 김낙수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지난 23일 방송분(10회)에서 시청률 5.4%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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