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방송 활동 중단과 사과를 담은 유튜브 영상이 사라지면서 그의 복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백종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5월 업로드됐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당시 원산지 표기 오류와 위생 관리 부실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백종원은 영상을 통해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로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영상을 삭제한 것을 두고 본격적인 복귀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