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런닝맨' 안은진이 장기 자랑부터 뽀뽀 마피아 게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유의 털털함과 센스를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배우김무준과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은진은 "무준 씨가 첫 예능이라 장기 자랑을 준비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김무준은 한국무용을 선보였지만, 김종국은 "썩 잘하진 않는다"며 임팩트가 약하다고 솔직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은진은 다니엘과 함께 옆돌기 개인기를 준비해 보여줬지만, 멤버들의 무미건조한 반응이 오히려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뽀뽀 마피아'를 찾는 게임이 진행됐다. 지석진은 양세찬에게 뽀뽀했고, 양세찬은 "아까 했을 때는 아빠 냄새가 안 났는데 지금은 아빠 냄새가 난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안은진 차례가 되자 양세찬은 "여러분, 이거 게임"이라며 과하게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안은진은 양세찬의 팔에 가볍게 뽀뽀했고, 하하는 "한 번 더 받아봐야겠네?"라며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김종국은 "이마 뽀뽀까지 했는데 못 하는 척한 거다"라며 안은진을 뽀뽀 마피아로 지목했고, 양세찬은 "힘이 좀 있는 사람이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지석진이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자, 양세찬은 "아빠 냄새가 안 났다"며 단호하게 부정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뽀뽀 마피아의 정체는 안은진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