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빌런 고원희와 앙숙 한지혜 사이에서 사면초가에 빠진다.
최근 방송 중인 TV조선(TV CHOSUN)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연출 김정민)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지난 방송에서는 경단녀를 탈출하고 워킹맘이 된 조나정(김희선 분)이 앙숙 양미숙(한지혜 분)과 홈쇼핑 후배인 송예나(고원희 분)에게 사사건건 방해를 받으며 녹록지 않은 현실에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24일 '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김희선이 회식에 참여한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조나정은 양미숙을 비롯한 인턴 동기들과의 회식에 참석했지만, 의기양양하게 회식을 주도하는 양미숙과 달리 묘하게 혼자 분리된 모습을 보인다. 멘토인 송예나 조차 냉기 어린 시선으로 외면하는 가운데 회식 자리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해당 회식 장면에서 김희선은 재취업의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는 워킹맘 조나정을 디테일한 생활 밀착 연기로 담아내 생동감을 높였다. 상대의 건배 거부에 잔을 든 채 어색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미묘한 소외감에 굳은 입꼬리와 당황한 눈빛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김희선은 경단녀부터 워킹맘까지 조나정을 실감 나게 연기해 공감을 얻고 있다"라며 "앙숙 한지혜와 빌런 고원희 사이 본격적인 김희선의 사회 생존기가 어떻게 될지 '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