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꼬꼬무'가 200회 고지를 넘고 SBS 대표 교양 예능 프로그램의 여정을 이어간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200회 방송을 앞둔 20일 '꼬꼬무' 이큰별 PD는 뉴스1에 "200회를 맞이하는 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회 특집은 '72정은 응답하라'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해경 72정'은 45년 전 동해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경비에 나선 9명의 해양 경찰, 8명의 의무 전투경찰 등 총 17명의 청년과 함께 바닷속으로 침몰당한 소형 경비정. '꼬꼬무'는 45년 만에 해경 72정 침몰 사고의 실체와 그날의 사건이 왜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야 했는지 진실을 파헤친다.
이큰별 PD는 "200회 특집 '72정은 응답하라'는 '꼬꼬무'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 인원과 제작비, 장기간의 취재를 진행한 아이템"이라며 "만약 72정 탐사에 실패했다면 정상적인 방송이 불가능할 정도로 모험적인 시도였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72정 인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합당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꼬꼬무'는 지난 2020년 파일럿 방송과 시즌1, 시즌2에 이어 2021년 정규 편성돼 시청자와 만났다. 이큰별 PD는 "앞으로도 '꼬꼬무'는 직접 취재하고 발로 뛰면서 그날의 이야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시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년 1월 방송 예정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국제범죄조직의 이야기를 다룬 '특집 : 타깃 K' 3부작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라며 "'꼬꼬무' 제작진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 최장 거리 해외 취재를 진행하고, 지금까지 어떤 언론에서도 인터뷰에 성공하지 못했던 비밀 요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20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꼬꼬무' 200회 특집 '72정은 응답하라' 편에는 특별한 이야기 친구들이 총출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