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67호, 폭발적인 가창력에도 라이벌전 '패'

입력 2025.11.18 23:34수정 2025.11.18 23:33
'아이돌 출신' 67호, 폭발적인 가창력에도 라이벌전 '패'
JTBC '싱어게인4' 캡처


'아이돌 출신' 67호, 폭발적인 가창력에도 라이벌전 '패'
JTBC '싱어게인4'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67호 가수가 라이벌전에서 패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진 가운데 67호, 30호 가수가 맞붙었다.

30호가 선공에 나섰다.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택해 열창했다. 깊이가 있는 목소리가 돋보였고, 감정 표현도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김이나가 "가사 표현이 좋았다"라며 호평했다. 태연 역시 "매력적인 보컬"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67호 가수가 등장했다. '사랑..그게 뭔데'를 선곡한 그가 "퍼포먼스 위주 공연이 아니라, 섬세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67호만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67호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 장르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심사위원 백지영이 "67호 보컬을 너무 좋아하는 게 미성인데 가창력을 폭발시킬 줄 아는 스킬이 있다. 파워풀한 부분에서 완성도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규현은 "좀 급했다. 편곡에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30호 가수가 백지영을 제외한 심사위원들에게 '7 어게인'을 받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30호는 "다음 라운드에 너무 가고 싶었다.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결과에 백지영이 "난 67호 보컬 좋은데"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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