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실신 응급실행에도 잃지 않은 유머…"조의금 굳었다" 후배에 "까비"

입력 2025.11.18 10:04수정 2025.11.18 10:04
김수용, 실신 응급실행에도 잃지 않은 유머…"조의금 굳었다" 후배에 "까비"
방송인 윤석주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개그맨 윤석주가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선배 개그맨 김수용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석주는 17일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김수용 선배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서 카톡을 드렸다, 개그맨이란 몸은 아파도 마음은 쉽게 주저앉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 업계의 묘한 힘 오늘도 느낀다"라는 글과 함께 김수용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윤석주는 김수용에게 "형님 괜찮으신거죠? 걱정되네요"란 모바일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어, 죽었다가 살아남"이라고 답했고, 윤석주는 "조의금 굳었다, 아싸"라며 농담을 섞어 답장했다. 그러자 김수용도 윤석주 개그에 맞춰 "까비"(아깝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석주는 "수용 선배, 얼른 회복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 14일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구급대의 조치를 받으며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김수용은 다행히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김수용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한 관계자는 지난 16일 뉴스1에 "김수용 씨가 응급 치료를 받으면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소통이 가능한 상태"라며 "가족이 곁에서 간호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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