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재산 한 방에 날려…행사 열심히" 고백 [RE:TV]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범룡이 행사를 열심히 다녀야 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주현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가수 김범룡, 김수찬을 초대했다.

두 남자가 주방에서 주현미를 도왔다. 김수찬이 보조 셰프로 일하면서 "그냥 오면 '어~ 왔니?' 하고 밥 먹을 줄 알았는데"라고 하자, 주현미가 "너 그거 기대하고 왔니?"라며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샀다.

이때 김범룡은 옆에서 신중하게 고기를 썰고 있었다. 주현미가 "그냥 작게 썰면 돼", "한입 크기로만 하면 돼"라는 등 흡사 '아바타 요리'처럼 지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범룡이 고기 품질이 너무 좋다는 말을 꺼냈다. 김수찬이 "현미 선생님이 요즘 행사 철이다 보니까, 벌이가 괜찮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연 얘기에 주현미가 과거를 떠올렸다. "우리 어렸을 때 그러지 않았나? 하루 두세 개 하고"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김범룡에게 "오빠 요즘도 그래? 여러 군데 다녀?"라고 물었다.

"그렇다"라는 대답에는 깜짝 놀라면서 "진짜? 내가 제일 한가하구나? 난 여러 군데 못 해. 하루에 하나만"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범룡이 "(돈 많이) 벌어놓은 사람은 그런 거야"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나처럼) 재산 날리고 그런 사람은 (행사 여러 군데 가야 해)"라며 "(재산) 한 방에 날렸어, 한번. 그래도 괜찮아, 건강하니까"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