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신동엽, 대마초 혐의 있었다"…과거 사건 직접 언급

입력 2025.11.17 19:46수정 2025.11.17 19:45
전인권 "신동엽, 대마초 혐의 있었다"…과거 사건 직접 언급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전인권 "신동엽, 대마초 혐의 있었다"…과거 사건 직접 언급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전인권과 코미디언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흡연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가수 전인권, 코미디언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이 "1999년도 12월에 내가 어떤 이슈가 있어서 1년 동안 방송을 안 할 때"라며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 시기 신동엽은 전인권의 들국화 콘서트를 보러 갔고, 전인권이 "제가 사랑하는 동생 신동엽이라고 왔다"라고 깜짝 소개하며 신동엽을 무대 위에 세웠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전인권이 "솔직히, 그 당시에 (신동엽이) 대마초 혐의가 있었어요"라고 직접 언급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전인권은 무대에 오른 신동엽이 "나는 한 번 갔다 와도 이렇게 성숙한데, 4번씩 갔다 온 저 형님(전인권)은 얼마나 성숙하시겠습니까"라고 농담을 던졌다며 잊지 못할 일화를 회상했다.

더불어 전인권과 신동엽은 옛날부터 들국화의 '찐팬'이었던 배우 최민식과 함께 공연을 보고, 술을 마시던 때를 추억했다. 신동엽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지만, 찾지 못해 '짠한형' PD에게 호되게 혼난 비화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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