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PD "프로 간 이나연, 삶 바뀌어…기분 좋아"

입력 2025.11.17 15:53수정 2025.11.17 15:52
'신인감독 김연경' PD "프로 간 이나연, 삶 바뀌어…기분 좋아"
권락희 PD/MBC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로서 삶이 바뀐 이나연을 응원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MBC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원더독스에서 프로팀으로 자리를 옮긴 이나연을 예를 들어 선수를 빼앗기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권락희 PD는 "선수를 빼앗기는 아쉬움은 없다"라며 "이나연도 첫 인터뷰에서 트라이아웃까지 원 없이 배구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트라이아웃에 참여하고 실업팀에 가고 프로까지 갔다고 하니 우리는 너무 기분이 좋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나연의 삶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계획한 게 아닌데 이렇게 흘러간 게 신기하고 재밌어했던 경험이었다"라며 "방출된 선수, 은퇴한 선수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2군 리그 제도가 아닐까 한다, 우리에겐 너무 좋은 소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최고 시청률 4.9%(11월 9일 방송/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16일 8회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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