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비행기마저 미니어처로 만드는 남자, 217cm 제주 소시민 최홍만이 '썸녀'의 정체를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3회에서는 최홍만의 귀여운 생일파티 현장과 함께, 방송 최초로 '썸녀'의 정체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홍만의 생일 전야제가 펼쳐진다. 서울 스케줄을 마친 최홍만은 곧바로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비즈니스석에 앉아 한손으로 짐칸 문을 여닫는, 최홍만식 '거인 열전'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최홍만은 안전벨트 길이가 맞지 않아 연장을 요청하거나, 비행기 천장에 머리가 닿을뻔하는 등 초대형 비행기마저 최홍만을 버거워하는 듯한 상황이 이어져 웃음바다가 된다. 최홍만은 "경비행기를 탔을 때, 관계자가 균형 맞추려고 나를 중앙에 앉혔다" "절대 일어나지 말라고 해서 화장실도 참았다"고 고백하는 등 '거구의 비애'를 전한다.
제주도에 도착한 최홍만은 단골 식당에서 지인들과 생일 만찬을 즐긴다. 1m 통갈치구이와 성게알회, 전복구이까지 풍성한 한 상 차림이 군침을 자극한다.
또한 식사 자리에서는 지난 '전참시' 출연 이후 화제가 된 '썸녀' 이야기가 다시 소환된다. "진짜 썸녀가 있는 거냐"는 질문에 최홍만은 직접 전화 연결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화를 받은 '그녀'에게 최홍만은 '똥쿠'라는 애칭으로 인사를 건네고, 현장은 순식간에 핑크빛이 된다. 한예슬 닮은 10세 연하 '그녀'와의 러브스토리가 더욱 주목된다.
최홍만은 어린 시절 해녀였던 어머니와의 추억도 전한다.
'전참시'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