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성희롱 의혹' 제기한 女, 추가 폭로 예고 "이대로.."

입력 2025.11.13 11:10수정 2025.11.13 13:30
'이이경 성희롱 의혹' 제기한 女, 추가 폭로 예고 "이대로.."
이이경/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여성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추가 폭로를 예고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 여성은 앞서 자신을 향한 이이경의 성희롱 관련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허위 사실이라고 해명했으나, 말을 바꾸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다. 이대로 끝내기엔 억울하다”, “AI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등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이경 측은 SNS를 통해 확산된 사생활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해당 루머와 관련해 “루머를 작성·유포한 인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하며 “어떠한 합의나 금전 보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A씨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AI로 조작된 허위 영상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실제로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 A씨는 SNS에 다시 입장을 번복하며 새로운 폭로를 예고했다.
현재 해당 주장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이경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 합류도 무산됐다. 다만 현재 출연 중인 ENA ‘나는 솔로’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촬영은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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