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정숙 "밖에서도 행동이 이래?"…영수에 일침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8기 정숙이 영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28기 영수, 정숙이 슈퍼 데이트에 나서 이목이 쏠렸다.

영수가 먼저 "오늘이 5일 차인데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다"라는 말을 꺼냈다. 곧바로 정숙이 "그건 오빠가 행동을 똑바로 하지 않아서 아닐까?"라며 솔직한 생각으로 받아쳤다.

특히 정숙이 영수를 향해 "여기 어떤 마음으로 온 건지 모르겠지만, 밖에서도 행동이 똑같은 편이야? 오빠는 선을 그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을 긋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 시간을 낭비하게 했어. 오빠가 '원픽'이라고 한 내 기분도 헤아리지 않았어"라면서 차분한 말투로 따졌다.

영수가 해명을 시작했다. "답답하고 우유부단한 걸로 보일 수 있는데, 나도 나름대로 노력했어. 어제 우리 바닷가 갔잖아. 거기서 너랑 데이트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얘기했었어. 오늘은 얘기 나누고 싶다고 생각해서 계속 (네 주위를) 기웃거렸어. 어떻게든 건수 만들려고 했어"라고 주장했다.

정숙이 식당에 도착해서도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 "나도 다른 사람들한테 '대화 좀 해보자' (제안) 받았을 거 아니야? 그랬을 때 난 '내 마음에 다른 분이 있다' 하고 바로 끊어냈거든. 그런데 오빠는 안 그랬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여자들 사이에서는 오빠 행동이 불분명하다고 그랬어. 현숙 스킨십을 오빠가 다 받아줬대"라면서 "'밖에 나가서도 여자들이 유혹하면 금방 넘어가는 사람일까? 끊어내지 않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어. 그걸 내가 감당하진 못할 것 같아"라고 솔직히 말했다.

영수가 "그것도 약간 오해가 있는데 얘기해도 되나?"라며 재차 해명했다. 그는 현숙이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현해 왔다며 "의도치 않게 다대일 데이트하고, 호감을 많이 받았어. 나도 스트레스였어. 노선을 정할 겨를이 없었어"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