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수험생들을 향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유는 12일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내일 수능 보러 가는 아기 유애나(팬덤명) 있나"라며 "수험표 꼭 챙기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씩씩하게 잘 다녀와라, 똑똑이들"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다녀오면 꼭 안아주겠다, 지금도 안아주겠다"라며 "우리 모두 수험생 애나들에게 포옹과 행운을 나눠 주자, 내일 하루만 더 고생하자, 사랑한다"고 수능을 앞둔 팬들을 응원했다.
또한 아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올리며 "우리 유애나 친구들은 긴장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툭 갔다가 툭 잘 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결과가 매우 중요하겠지만 노력하면서 달려온 시간이 유애나 안에 다 있다"며 "긴장되더라도 그간 계속해서 노력해 온 그날의 유애나를 믿고 긴장 풀고 있는 그대로 능력을 발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회 없이 잘하고 오길 바라고 조금 아쉽게 하고 왔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괜찮다"라며 "그날 하루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까, 그렇더라도 준비한 거 다 발휘하고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응시자는 55만 4174명으로 지난해 대비 3만 1504명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