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한혜진이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출연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얘기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TV조선(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에는 기혼자분들이 보시면서 다시 사랑을 깨닫게 되실 것 같다"라며 "배우자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극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결혼생활 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긴장감이 무뎌지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내 이기적인 요구, 내가 원하는 것들을 더 앞세울 수도 있는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저도 제 자신을 많이 되돌아본 것 같다"라며 "상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존중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생활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혜진은 극 중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는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역을 연기한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