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기절한 가수 현아 "사실은 아무 기억 안나서.."

입력 2025.11.10 05:49수정 2025.11.10 09:34
공연 중 기절한 가수 현아 "사실은 아무 기억 안나서.."
해외 공연 중 쓰러진 가수 현아. /온라인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가수 현아가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기절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9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라며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고 밝혔다.

앞서 현아는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에서 히트곡 ‘버블 팝’(Bubble POP)을 부르던 중 기절해 경호원 품에 안겨 무대를 떠났다.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현아를 걱정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이에 현아는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라며 “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 잘 자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아는 가수 용준형과 결혼 이후 급격히 증가한 체중 때문에 임신설에 휘말리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현아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약 한달만에 10kg을 감량해 40kg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