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놀면 뭐하니?' 에픽하이 투컷이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 첫 번째 총회가 열렸다.
유재석은 "투컷 씨는 에픽하이 멤버들과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중심이던데?"라고 물었고, 하하는 "사실 초대했을 때 가장 기분 나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방송 이후 고등학교 동창분이 댓글을 달았는데 '정식이는 춤 동아리에서 유명했지만, 인기는 없었다'더라"며 투컷의 학창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허경환은 "줄 설 때 홍만이 형이 투컷 씨를 몰라서 '저분은 누구신데 스태프를 이렇게 많이 몰고 다니시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홍만은 "나 진짜 몰랐다"라며 머쓱해했다.
투컷은 "아는 분이 많지 않아 뻘쭘했다"고 말했지만, 스태프 6명과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봉식은 "스태프도 스태프 같지 않고 화려했다"라고 했다.
허경환은 "아침 8시에 스태프 6명 왜 데리고 온 거냐?"라고 말했다. 이후 투컷은 "나 130만 유튜버야!"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는 구독자 수를 들은 뒤 "잘 부탁한다"라며 악수를 청했고, "사실 트로트 가수인 줄 알았다"며 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