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잡도리 부부 아내가 공포였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마지막 부부 '잡도리 부부'의 심리 치료가 이어졌다.
이날 잡도리 부부의 심리극 치료가 된 가운데, 아내는 "정말 최악인 것 같다, 패악을 떨었다"라며 남편의 사소한 실수에도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하는 자기 모습을 반성했다.
아내는 "원래 분노조절장애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는데, 살면서 똑같은 문제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남편이) 실수하더라도 용서가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초등학교 때 운동을 했다며 "부모님, 선배들한테 억눌리다 보니까 조금만 거슬리고 화가 나면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을 마주한 아내는 "공포였다"라며 아버지에게서 이유 없이 맞고, '보육원에 갖다 버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머니에게서도 모진 대우를 받았다고. 아내는 "단 한 번도 예쁘다고, 내 새끼라고 한 적이 없다, 사랑 받아본 적도 준 적도 없어 어색하다"라며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