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7회에는 대형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도로 위의 청춘' 김보은과 '어둠을 쫓는 사제' 김웅열 신부, 모래판 위를 호령하던 천하장사이자 세계 파이터들을 제압한 '영원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출연한다.
먼저 25.5톤 대형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대한민국 여성 트럭커 김보은 자기님이 출연한다. 그는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 400km를 달리는 덤프트럭 기사로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사회복지사, 도매업, 쇼핑몰 사업 등 다양한 도전을 거친 뒤 서른 살에 장롱면허만 들고 덤프트럭 운전에 뛰어든 사연도 밝힌다. 그뿐만 아니라 월 수익 1000만 원을 꿈꾸며 덤프트럭 운전에 도전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건설 현장의 현실과 고충, 김포공항 활주로부터 강변북로까지 대형 덤프트럭을 몰며 도로를 만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도 주목된다.
'어둠을 쫓는 사제' 김웅열 신부도 함께한다. '검은 사제들'부터 '사자'까지 다양한 작품의 실제 자문을 맡아온 김웅열 신부는 "실제는 영화보다 10배 이상 더 무섭다"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공개한다. 또한 아버지의 기적적 회생 사건을 계기로 신부의 길을 선택하게 된 사연을 비롯해 사제로서 감내해야 하는 고충과 알고 보면 취미 부자였던 반전까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유 퀴즈' 출연을 고사했던 뜻밖의 이유까지 털어놓는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모래판을 호령하던 천하장사이자 세계 파이터들을 제압한 '영원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도 등장한다. 최홍만은 중학생 시절 씨름에 입문해 천하장사 타이틀을 석권하고, 이후 K-1 무대에서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로 거듭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풀어낸다.
무엇보다 약 10년 만에 재회한 최홍만과 조세호의 역대급 케미가 녹화 내내 웃음을 안겼다고. "세호가 홀쭉이가 되고 나서 처음 본다"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인사를 건넨 최홍만은 자신의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내세우는 조세호를 역으로 성대모사 하는가 하면, 조세호와 애정 가득 과격한 상황극까지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한다.
그동안 들어보기 힘들었던 최홍만의 속 깊은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불을 끄고 자본 적이 없다"며 체구만 컸던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성장통보다 더 힘들었던 마음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며 씨름 선수로 전성기를 누린 뒤 K-1 파이터로 전향하게 된 이유와 사람들의 비아냥 섞인 시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우승한 이야기 그리고 세계 톱 선수들을 제압한 명경기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어볼 수 있다.
현재 제주에서 거주 중인 최홍만은 커리어 하이를 찍던 시점, 돌연 대중 앞에서 사라진 4년간의 잠적 이유도 전격 고백한다.
이외에도 과거를 소환하는 추억의 테크노 댄스 무대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썸녀와의 비하인드 등 예능감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최홍만의 또 다른 면모도 공개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