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일하는 곳만 노렸다…20대男, 흉기 들이밀며 훔쳐간 금액이

입력 2025.11.05 11:05수정 2025.11.05 13:12
女 일하는 곳만 노렸다…20대男, 흉기 들이밀며 훔쳐간 금액이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성 종업원이 일하는 상점만 골라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20)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9분께 목포 옥암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이밀며 종업원 B씨(25·여)씨를 협박하고, 약 10분 뒤 인근의 마트에서 같은 수법으로 종업원 C씨(54·여)를 협박해 현금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성 종업원들을 협박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B씨를 상대로 벌인 범행 과정에서는 편의점에 현금이 없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차 범행 장소 주변을 서성이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