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에 금전 피해' 성시경, 유튜브 한 주 휴방 "미안합니다"

입력 2025.11.05 09:30수정 2025.11.05 09:31
'매니저에 금전 피해' 성시경, 유튜브 한 주 휴방 "미안합니다"
가수 성시경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콘텐츠를 한 주 휴방했다.

4일 성시경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 유투브 한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주에 하나씩 '부를텐데', '먹을텐데', '레시피' 콘텐츠를 업로드 해왔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매니저 관련 이슈로 인해 방송을 한 주 쉬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성시경은 매니저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내고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10년 넘게 동고동락해 온 매니저가 성시경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준 사실에 대해 알렸다.
그러면서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성시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이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욱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해요,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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