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리들의 발라드' 이준석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라')에서는 참가자들의 1대1 맞대결로 진행되는 2라운드가 이어졌다.
카이스트생 이준석과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인정을 받은 김수민이 '시작되는 연인들'을 키워드로 맞붙었다. 앞서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던 이준석은 1라운드 합격 이후 달라진 부모님의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은 소속사 안테나에도 이준석과 같은 카이스트 출신(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이 있다고 언급하며 "그중에 노래 제일 잘해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석은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선곡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후공에 나선 김수민은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을 선곡, 지난 1라운드 무대와 완전히 달라진 소리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호평을 끌어냈다.
최종 결과, 이준석이 45표 차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직행했다. 이준석은 "정말 붙을 줄 모르고, 떨어졌을 때 멘트를 준비하고 나왔다"라며 울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이 대중픽 감별사로 나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집단 지성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