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돌진' 음주운전 차에 그만…韓 관광 온 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

입력 2025.11.03 08:02수정 2025.11.03 08:36
'인도 돌진' 음주운전 차에 그만…韓 관광 온 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B씨(58)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B씨의 딸 C씨(38)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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