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주간 키워드 레이스'로 지난 방송에서 화제가 된 키워드 세 가지를 해결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영포티 하하의 줄임말 '하포티', 두 번째는 '지예은 복귀', 세 번째는 '3년간 50대'였다.
'지예은 복귀' 미션은 지예은이 먹고 싶다고 언급한 음식을 모두 구해오는 것이었다. 지예은이 꼽은 음식은 회, 곰탕, 양장피, 북경 오리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먹고 싶은 음식 목록이었다. 이를 본 하하는 "오리부터 잡아야겠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지예은은 티라미수, 카페라테, 젤라토까지 추가했고 메뉴는 끝없이 늘어났다. 유재석은 "좋은 말로 할 때 세 가지만 줄여"라며 지예은에게 농담 식으로 설득했다. 결국 최종 메뉴는 곰탕, 회, 양장피, 라테로 정리됐다.
식자재 마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아팠던 지예은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장을 봤고,스태프들와 나눠 먹을 만큼 과일과 식재료를 넉넉히 구매했다.
이후 멤버들은 회와 양장피, 푸짐한 곁들임 음식, 그리고 곰탕까지 준비해 퇴원한 지예은을 위한 식사를 완성했다. 지예은은 "너무 감사해"”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고, 곰탕 국물 한입에 감탄을 터뜨렸다.
멤버들 또한 함께 식사를 즐기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미션을 성공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