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마지막 썸머' 이재욱과 최성은이 2년 만에 재회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1회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여름 손님' 백도하(이재욱 분)가 2년 만에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모습을 비추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첫 방송에서 도하는 어린 시절 여름방학마다 시간을 보냈던 '파탄면' 땅콩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2년 동안 연락 없이 지낸 17년 지기 소꿉친구 하경의 일상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도하를 마주한 하경은 잊고 살았던 기억이 조금씩 떠올라 불편함을 감추지 못한다.
'앙숙 모드'가 된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문득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한 풋풋하고 유치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유발할 예정이다. 과연 17년의 세월을 가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또한 도하와 하경은 '담장 허물기 사업'을 두고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하경이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그러나 하경은 도하가 갑자기 나타난 탓에 자신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게 되자 분노가 더욱 커진다.
서로를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 역시 극적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 썸머'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