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열차 내린 이선빈·라미란·조아람…'달까지 가자' 2.1%로 종영

입력 2025.11.01 10:24수정 2025.11.01 10:24
코인 열차 내린 이선빈·라미란·조아람…'달까지 가자' 2.1%로 종영
[서울=뉴시스]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사진=MBC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인생 역전을 꿈꾸며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2%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2.1%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이 코인을 매도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상과 지송은 마론제과 퇴사 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딸의 죽음 이후 일과 돈벌이에만 몰두해 온 은상은 마침내 슬픔을 받아들이고, 처음으로 마음껏 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송은 자신을 무시하던 직장에서 나와 오랫동안 준비했던 탕후루 가게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마론제과에 남은 다해는 영국으로 떠나 뮤지션의 꿈을 펼치던 함지우(김영대)를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했다.

'달까지 가자'는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가상화폐 투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서로를 위한 성장 자극제가 되어주는 '워맨스'를 보여줬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극적인 요소가 없는 무난한 전개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달까지 가자'의 시청률은 지난달 19일 첫 회 방송 당시 2.8%가 가장 높았고 이후 1~2%대를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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