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가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하오는 지난달 31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연출 오다영, 정훈)에서 '웨이린' 역을 연기했다.
극 중 웨이린은 김지송(조아람 분)의 중국인 남자친구로 처음 등장했다. 핫한 비주얼의 소유자인 웨이린은 "아이 돈 라이크 잔소리"라며 지송을 향한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등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해피 바이러스 역할을 했다.
최종회에서 웨이린은 한국을 방문해 지송과 대면했다. 웨이린은 이별 후에도 지송의 말을 떠올리며 한국어를 공부했다. 웨이린은 지송에게 "힘든 일 있으면 꼭 연락해"라는 말을 건네며, 서로를 건강하게 응원하는 인생의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다.
장하오는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웨이린은 늘 긍정적이고 애교도 많은 친구다, 저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를 만나게 돼서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드라마 촬영은 처음이었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 조아람 배우님이 긴장을 풀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하오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리프레시!'(Refresh!)라는 곡으로 OST에도 참여했는데,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달까지 가자'와 그리고 '웨이린'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기회로 또 인사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하오는 '달까지 가자'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OST까지 가창하며 뜨거운 인기를 견인했다.
'리프레시!'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가운데 벅스 일간 차트 1위, 써클차트 39주차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 세계 1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9위,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송 차트 28위,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 33위, 유러피안 아이튠즈 차트 40위 등 국내외 주요 차트를 섭렵하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가늠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