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이정섭, 위암 합병증 후 야윈 근황…"죽거나 출가하려 했다"

입력 2025.10.30 07:25수정 2025.10.30 07:26
79세 이정섭, 위암 합병증 후 야윈 근황…"죽거나 출가하려 했다"
MBN 유튜브 '특종세상' 예고편 캡처


79세 이정섭, 위암 합병증 후 야윈 근황…"죽거나 출가하려 했다"
MBN 유튜브 '특종세상' 예고편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정섭(79)이 부쩍 야윈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에는 '배우 이정섭, 죽지 않기 위해 기도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30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 예고편으로, 해당 영상에서 이정섭은 "여성화된 남성역의 동성애자 연기를 하는데 기가 막히니까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출연한 '사랑은 그대 품 안에'에 출연한 거다, 여성 의류 부티크 점주 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섭은 "선을 어찌나 보라고 하는지 지겨워 죽겠더라"며 "내가 종손만 아니었으면 독신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정섭이 절에서 기도하는 모습과 함께 "집안의 강요로 원치 않는 결혼을 감내한 이정섭" "기도로 씻어내리고 싶은 괴로운 기억"이라는 자막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정섭은 "내 인생에서 첫 번째로 닥친 충격이었는데 죽거나 출가하려고 했다"고 말해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이정섭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위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 2022년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위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덤핑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덤핑증후군이) 저혈당 증세인데 혈당이 60mg/dl 밑으로 떨어지면 기절한다"며 "근데 그게 하필이면 운전 중에 기절을 해서 외제 차 2대를 박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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