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소식 이후 배우 한지민 향해 협박+악플 올린 여성

입력 2025.10.29 14:19수정 2025.10.29 14:45
열애 소식 이후 배우 한지민 향해 협박+악플 올린 여성
배우 한지민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지민씨(43)를 상대로 온라인에 십여 건의 악성 게시물을 올린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지영)는 지난 20일 협박과 모욕 혐의로 이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9~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이 적힌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해당 게시글에 한씨와 한씨 지인도 태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이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 자격으로 한씨를 불러 조사하고 지난 3월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 역시 한씨와 이씨 등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한씨와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씨(33)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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