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윤 "공개 코미디 시절이 더 좋아…'개콘'은 전 국민스타"

입력 2025.10.25 22:34수정 2025.10.25 22:34
엄지윤 "공개 코미디 시절이 더 좋아…'개콘'은 전 국민스타"
'아는 형님'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숏박스 주역들이 유튜브와 '개그콘서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출연해 '개그콘서트'와 유튜브 시절 중 어느 쪽이 좋은지에 관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세 사람은 공개 코미디의 추억과 온라인 콘텐츠 시대의 자유로움 사이에서 서로 다른 시선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개콘' 시절이 좋아, 지금 유튜브 시대가 좋아?"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원훈은 "그 시절에 '개콘'을 했으면 오히려 빛을 못 봤을 것 같다, 콩트식 과장 연기를 잘 못해서 유튜브 시대가 나에겐 더 맞는다"고 털어놨다.


조진세는 "지금은 빛을 못 봤던 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그때는 재능 있고 재미있는 사람도 너무 많았는데, 지금은 더 많은 분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엄지윤은 "공개 코미디 시절을 고를 거 같다, 정말 스타잖아, 유튜브는 사실 스타가 엄청 많다, 분야가 다 다르니까"라며 "(유튜브는) 보는 사람들의 스타지만 '개콘'은 진짜 전 국민의 스타잖아, 그 희열은 어떨지 감도 안 잡혀 그래서 수근이.] 영철이 같은 느낌을 느껴보고 싶긴 해"라며 솔직한 소신을 밝혔다.

이에 신동은 "그때 영철이 안 떴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원훈은 "치아 본뜨고 있었을 것 같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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