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티어드랍의 베이시스트 김상영이 암 투병 끝에 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1일 밴드 티어드랍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티어드랍 베이시스트 김상영 군이 오늘(21일) 새벽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났다"라고 알렸다.
티어드랍은 고인에 대해 "밴드와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열정 가득했던 친구였다"라고 회상하며 "무겁고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표했다.
고인은 생전 암 투병 중이었으며, 항암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 특실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한편 티어드랍은 2004년 결성된 뉴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로, 2006년 동명의 EP '티어드랍'으로 데뷔했다. 김상영은 2016년 발매된 2집 앨범 이후 팀에 합류해 베이시스트로 활동해 왔다. 밴드 외에도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터그래프'의 전 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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