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연애 4년 동안 50번 바람피운 남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한다는 여성이 사연자로 나왔다.
MC 서장훈, 이수근이 사연자를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이 "왜 50번 바람피운 남자랑 결혼하려고 하는 거야?"라고 묻자, 사연자가 "만나서 얘기해 보니까 육아 가치관이 맞더라"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분노했다. "뭐? 개X 같은 소리를 이렇게 침착하게 하고 있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수근도 거들었다. 사연자를 향해 "이게 불행의 시작인 거야. 너 결혼하지? 하루하루 울면서 살 걸? 남자 친구는 미안해서 만나는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건 아니다"라는 남성의 대답에 서장훈이 "너 근데 무슨 깡으로 나온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이 자리에서 사연자가 원래 비혼주의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서장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후에도 서장훈이 화를 억누르며 "헤어지기 싫으면 그냥 살아. 대신 평생 네가 할 원망 이런 건 다 알려줬어. 그런데도 살면 그건 네 책임이야. 제발 자신을 위해서 여기까지만 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