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SG워너비 김용준이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소란, 김용준, 양다일, 크라잉넛까지 끝나지 않은 꿈을 향해 새롭게 달릴 준비를 마친 열정 가득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빛낸다.
최근 녹화에서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 소식을 알린 소란은 '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 방송으로는 처음 인사를 전하며 "십센치 아니었다면 나올 생각을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십센치는 소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깜짝 노래 선물을 준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현장에는 고영배를 기립하게 만든 소란의 데뷔 첫 방송 무대가 공개됐는데 당시 소란의 이병헌, 하정우, 이승기로 소개됐던 멤버들의 비주얼 또한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SG워너비 김용준은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센치한 가을에 안성맞춤인 보이스로 현장을 물들인다. 또한 앞으로의 꿈에 대해 "적어도 45세 전까지는 결혼하고 싶다"라고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용준은 십센치와 '천생연분' 듀엣 무대까지 선보이며 결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10CM의 쓰담쓰담'은 이날 새 코너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을 신설한다. 홍대 문화와 함께 시작해 대중에게 '인생 음악'으로 자리매김한 곡들의 주인공을 매주 소개하는 코너로, 실제 인디에서 시작해 홍대 버스킹 문화를 본격적으로 이끌었던 십센치가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첫 게스트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1세대 대표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출격한다.
양다일은 최근 오랜 시간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독립해 새출발에 나선 현실적인 이유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양다일의 진솔한 이야기에 십센치 또한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얘기해주실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고. 양다일은 홀로서기와 함께 초심을 되찾았다며 "정신 안 차리면 죽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