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 '비보쇼', 냉방 불가 논란 사과 "실내 적정 온도 유지…혼란 죄송"

입력 2025.10.17 16:30수정 2025.10.17 16:30
송은이·김숙 '비보쇼', 냉방 불가 논란 사과 "실내 적정 온도 유지…혼란 죄송"
'비보쇼 위드 프렌즈'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콘서트 '비보쇼 위드 프렌즈'(비보쇼 with Friends) 측이 공연장 내 냉방 불가 공지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했다.

17일 컨텐츠랩 비보 측은 "금일부터 개최되는 '비보쇼 위드 프렌즈'의 갑작스러운 공지로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며 "(공연장인) 올림픽홀은 현재 공조 시스템과 공기 순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공연장 내 적정 온도와 쾌적한 실내 공기 환경이 유지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16일) 공지드린 올림픽홀 '냉난방 교체 공사'는 공사가 아닌 '냉난방 전환'으로 현재 올림픽홀은 '스포츠시설, 공연장 적정 온도 준수 유지'라는'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근거하여 공연장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세하지 못한 설명과 신중하지 못한 단어 선택으로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열심히 준비한 공연의 첫날에 관객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티켓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하오니 예매처 Nol티켓 고객 센터로 문의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비보쇼 위드 프렌즈' 측은 지난 16일 공연을 하루 앞두고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올림픽홀의 냉난방기 교체 작업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어렵다"라며 "공연장 내부가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라는 공지를 게시했다이어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을 여러 겹 착용해 쾌적하게 관람해 주시길 권장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공지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는 "예매 전 반드시 고지했어야 할 사안"이라며, 공연 하루 전 해당 공지를 올린 것에 대해 볼멘 목소리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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