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갑상선 유두암 진단에 충격…지금도 약 먹어"

입력 2025.10.16 21:45수정 2025.10.16 21:45
양세찬 "갑상선 유두암 진단에 충격…지금도 약 먹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양세찬 "갑상선 유두암 진단에 충격…지금도 약 먹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양세찬이 암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진태현이 약 3개월 전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받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MC인 개그맨 양세찬이 그에게 "약을 먹고 있나?"라고 물었다. 진태현이 "저는 약을 안 먹는다, 수술 후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서"라고 답했다. 양세찬이 "그것도 복"이라는 말을 꺼냈다.

특히 그가 "저는 약을 계속 먹고 있다"라면서 "(갑상선 유두암 발견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처음 얘기 들었을 때 충격이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세찬이 "군대 전역하고 단체로 개그맨들끼리 재밌겠다 싶어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거다. 다들 웃다가 갑자기 나만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조직검사를 권유했다. 그걸 했더니, 일주일 후 갑상선암이라고 (방송) 녹화 날 소식을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예후가 좋다는 유두암이라서"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날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그다음에 수술하러 갔다. 사실은 당사자는 모든 게 다 무너진다. 형님도 그 얘기 들었을 때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태현이 "처음에는 그랬다. 워낙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하니까 생각도 못 했다. 하루 정도는 암이라는 생각에 우울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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