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김성규가 뮤지컬 '데스노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성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상연된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L)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각색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후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데스노트'에서 김성규는 뛰어난 두뇌와 추리력을 가진 명탐정 엘(L) 역을 맡았다. 이날 무대 위 김성규는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더불어 맨발로 무대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엘(L)과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김성규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과 'K팝 대표주자'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산해 무대를 완벽 압도했다.
환호 속 뮤지컬 '데스노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성규는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너무나 함께하고 싶었던 '데스노트'에 합류하고 첫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며 "'데스노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고, 앞으로 남은 공연도 더욱 멋진 엘(L)이 되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규가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2026년 5월 10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