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남겨서 뭐하게' 이경규가 최근 겪은 논란을 언급한다.
15일 방송되는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이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새롭게 리뉴얼한 첫 방송 기념으로 김숙이 스페셜 MC로 출격하는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한 김숙이 '맛선자' 이경규를 찾아가기에 앞서 2 MC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단골 식당을 소개한다. 김숙의 아껴둔 단골 식당은 '남겨서 뭐하게'의 '맛친구'로도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총괄 매니저로 있었던 연남동의 중화요리 식당으로, 예능 최초 공개되는 맛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이영자, 김숙, 박세리는 '찐친' 케미로 서로의 열애설을 서로 소환해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이어서 김숙과 '맛자매'는 '맛선자' 이경규를 위해 엄청난 웨이팅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는 유명 맛집의 우대 갈비 한상을 대접한다. 우대 갈비라는 메뉴를 최초로 개발한 이 맛집에서는 압도적인 사이즈와 깊은 육향의 두툼한 우대 갈비로 이경규를 흡족케 한다.
특별한 대접 한상 앞에서 김숙과 이경규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도 펼쳐진다. 5년 전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이경규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한 김숙과의 '대상 주인 공방'이 다시 펼쳐진 것.
이경규는 당시 '개는 훌륭하다'에서 활약했던 바, "대상을 타야겠다는 생각에 개한테도 많이 물렸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엉덩이를 물려 이빨 자국의 멍까지 들었다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너무 죄송하네"라며 이경규를 위해 직접 제작한 '맞춤 대상'으로 마음을 전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자 이경규와 끈끈한 인연을 지니고 있는 이영자와 김숙, 박세리 세 사람은 이경규와의 일화 등을 공개, 후배로서 존경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한다.
이어 이경규는 "죽음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말하는 등 최근 겪은 논란과 아픔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가 이내 눈시울을 붉힌다고. 이후 이영자, 박세리, 김숙의 결혼, 커리어 등에 대한 질문에 인생 선배로서 답한 진심 어린 조언도 이어진다.
한편 '남겨서 뭐하게'는 "음식은 남김없이, 인연과의 이야기는 남기자"라는 모토의 먹방·토크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13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