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결혼 반대한 선배들에 섭섭함 토로 "왜 그러셨어요"

입력 2025.10.14 09:41수정 2025.10.14 09:41
진태현, 박시은 결혼 반대한 선배들에 섭섭함 토로 "왜 그러셨어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진태현이 결혼을 반대했던 선배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개월 만에 갑상샘암을 극복한 배우 진태현과 그의 아내 박시은이 동반 출연한다.

이날 진태현은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아내가 외출하면 식사를 함께하기 위해 끼니를 거른다"라며 분리불안증을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박시은 역시 "남편이 촬영가면 집에서 혼자 맛있는 걸 먹지 않는다"라고 털어놔 영혼의 동반자임을 증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한정 까불이'로, 박시은에게 하루에 한 번씩 혼난다고 털어놓으며 깨 볶는 결혼 10년 차 부부 일상을 털어놓는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부부의 일상에 장난기가 발동한 MC들은 부부에게 다음 생에 태어나도 상대방과 결혼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진태현은 박시은이 죽으면 다른 여자를 안 만난다고 선언하며 "천국에서도 박시은과 살 것"이라고 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시은은 진태현과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 결혼을 만류했던 선배들의 일화를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악역 이미지가 강했던 진태현과 결혼을 한다고 하자, 배우 선배들이 "시은아 너 괜찮겠니?"라며 박시은을 걱정한 것. 이에 진태현은 극 중 자신의 어머니였던 선배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내 엄마였는데 왜 그러셨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는 후문.

박시은, 진태현 부부의 결혼을 반대했던 선배들의 정체는 16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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