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또 한 번 더 '미담 자판기'다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그는 '오징어 게임' 관련 비화도 공개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이 함께하는 '흥행 루팡'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이번이 네 번째 출연이라 정말 편하다"며 "'라디오스타'만 오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그는 2025년 '다작의 해'를 맞은 근황을 공개한다. 영화 '스트리밍'과 '야당', 드라마 '당신의 맛'과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그리고 개봉을 앞둔 영화 '퍼스트 라이드'(The First Ride)까지 한 해 동안 출연한 작품만 여섯 편이 언급되는 것. MC들은 "이쯤 되면 '월간 강하늘'"이라며 감탄한다. 이에 그는 "촬영을 몇 년에 걸쳐서 했는데 본의 아니게 공개 시기가 이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떤다.
강하늘은 최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사연도 전한다. 강하늘은 "장항준 감독님이 전화를 주셔서 커피차를 보내야 하는 줄 알고 카드를 꺼내 놨다"며 "그런데 홍보대사 부탁 전화였다"고 고백, 어쩌다 홍보대사가 돼 있었다는 상황을 특유의 순수한 리액션을 곁들여 설명해 웃음을 안긴다.
촬영장에서 본의 아니게 배우들과 거리 지키기를 하게 된 사연도 푼다. 강하늘은 "현장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그게 내 방식의 리셋"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집에 가면 휴대전화를 던져놓고 산다"며 자신이 기안84와 닮은 점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강하늘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의 촬영 비하인드도 전한다. 그는 당시 다른 작품과 '오징어 게임'을 동시에 촬영 중이었던 상황. 어느 날 '오징어 게임' 촬영장에서 대기를 하라는 얘기를 듣고 세트장 구석의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고. 그렇게 대기 중 잠이 든 그는 침대서 눈을 뜨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모두가 사라졌다며 소름 돋는 에피소드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시력을 잃은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성하게 도와준 인물과의 유쾌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또 긴장감이 높았던 '공기 게임'의 실체를 공개하며, 선배 배우 이병헌까지 놀란 사연도 얘기한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