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셰프 조서형의 예비신랑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알려진 조서형 셰프의 예비 신랑이 공개됐다. 방송을 통해 조서형은 결혼을 앞둔 일상과 남편과의 첫 만남 일화를 전하며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서형은 추운 날씨를 보며 "손님들한테 국물 안주 줘야겠다"라며 자연스럽게 음식을 떠올렸다. 이어 조서형의 집 도어락이 열리며 예비 신랑이 등장했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조서형은 "알게 된 지는 7~8년 정도 된 지인인데 오다가다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어느 날 제 가게에 와서 조용히 밥 먹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술 한잔하니 잘생겨 보이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먼저 '저랑 잘해보실래요?'라고 손을 내밀었고, 그분이 바로 악수를 받았다"며 첫 고백 당시를 솔직하게 전했다.
두 사람은 1년째 정도 만나며, 올해 10월 결혼식을 계획 중이었다고 전했다. 결혼은 너무 바쁜 나머지 내년 5월로 미뤄졌고, 조서형은 "고깃집을 식장으로 예약해서 결혼식을 하려 한다"며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랑은 유명 외식사업체의 기획자로 근무 중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방송에서는 아침 식사 장면도 공개됐다. 예비 신랑은 빵을, 조서형은 콩나물밥을 준비하며 서로 다른 입맛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서형은 한식에 대한 애정과 요리에 대한 철학을 드러내며 결혼을 앞둔 일상의 단면을 공개했다.
